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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알기 쉬운 마라톤 종류 총정리 - 나에게 맞는 대회 찾는 법

by 한 걸음 동행자 2025. 3. 4.

초보자 마랕톤 대회 관련 사진

 

달리기를 시작한 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마라톤 대회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막상 대회를 찾아보면 '5K', '10K', '하프 마라톤', '풀 마라톤', '울트라 마라톤' 등 다양한 종류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죠. 그동안의 러닝 경험과 다양한 대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마라톤 종류별 특징과 나에게 맞는 대회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마라톤 대회는 단순히 달리기 실력을 시험하는 장소가 아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목표를 달성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저도 처음 5K 대회에 참가했을 때의 설렘과 완주 후의 성취감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 후 10K, 하프 마라톤을 거쳐 현재는 풀 마라톤 완주를 준비 중인데, 각 단계마다 얻은 경험과 교훈이 달리기를 더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첫 마라톤 대회를 준비할 때 무작정 풀 마라톤에 도전하려고 했어요. 다행히 러닝 동호회 선배의 조언으로 5K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거리를 늘렸는데, 이런 접근 방식 덕분에 부상 없이 꾸준히 달릴 수 있었습니다. 모든 마라톤 대회는 완주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취입니다!

이제 다양한 마라톤 종류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체력, 경험, 목표에 맞는 마라톤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세요!

거리별 마라톤 종류와 특징

마라톤 대회는 주로 거리에 따라 분류됩니다. 각 거리별 특징과 적합한 러너 유형을 알아보겠습니다.

종류 거리 예상 완주 시간 적합한 러너
5K (5km) 5 킬로미터 20분 ~ 40분 초보자, 달리기 입문자, 스피드 훈련자
10K (10km) 10 킬로미터 40분 ~ 1시간 20분 기초 체력이 있는 초보자, 중급자
하프 마라톤 21.0975 킬로미터 1시간 30분 ~ 2시간 30분 꾸준히 훈련한 초중급자
풀 마라톤 42.195 킬로미터 3시간 ~ 5시간 충분한 훈련을 한 중급자
울트라 마라톤 42.195km 이상 6시간 이상 경험 많은 중상급 러너

5K (5 킬로미터)

5K는 마라톤 대회 중 가장 짧은 거리로, 러닝을 시작한 초보자들이 첫 번째로 도전하기 좋은 거리입니다. 전문 러너들에게는 스피드 훈련이나 기록 경쟁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5K의 특징:

  •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완주 가능
  • 특별한 장비나 영양 계획이 필요 없음
  • 준비 기간이 짧아도 참가 가능 (6-8주 훈련)
  •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의 러너들이 참가
  • 대부분 도심이나 공원에서 개최되어 접근성이 좋음

첫 5K 대회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4주 정도 꾸준히 준비했고,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5K가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도전적이면서도 달성 가능한 목표예요!

10K (10 킬로미터)

10K는 조금 더 체력과 지구력이 필요한 거리로, 기본적인 러닝 경험이 있는 러너들에게 적합합니다. 5K보다는 도전적이지만 하프 마라톤보다는 부담이 적어 많은 러너들이 두 번째로 도전하는 거리입니다.

10K의 특징:

  • 적절한 도전성과 성취감을 제공
  • 기초 체력만 있다면 완주 가능
  • 페이스 조절 능력이 중요해지기 시작
  • 기본적인 훈련 계획이 필요 (8-10주 권장)
  • 러닝화, 의류 등 기본 장비의 중요성이 커짐

하프 마라톤 (21.0975km)

하프 마라톤은 풀 마라톤의 절반 거리로, 본격적인 장거리 러닝에 도전하는 첫 단계입니다. 상당한 체력과 지구력, 그리고 꾸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프 마라톤의 특징:

  • 장거리 러닝의 진입점으로 인기 있는 거리
  • 풀 마라톤보다 회복이 빠르고 훈련 부담이 적음
  • 페이스 전략, 영양 섭취가 중요해짐
  • 체계적인 훈련 계획이 필수 (12-16주 권장)
  • 러닝 장비, 영양, 수분 보충 전략이 중요

하프 마라톤에 처음 도전했을 때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후반부에 고생했어요. 너무 빠르게 출발한 탓이었죠. 두 번째 도전에서는 처음 10km를 여유롭게 달렸더니 훨씬 편안하게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하프 마라톤은 단순한 체력보다 전략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

풀 마라톤 (42.195km)

풀 마라톤은 공식 올림픽 마라톤 거리로, 대부분의 러너들에게 궁극적인 도전 과제입니다. 고대 그리스 전설에서 유래한 이 거리는 단순한 체력을 넘어선 정신력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풀 마라톤의 특징:

  • 상당한 체력, 지구력 및 정신력 요구
  • 철저한 훈련 계획 필수 (16-20주 권장)
  • 영양, 수분 보충, 페이스 전략이 결정적
  • '벽(The Wall)'이라 불리는 30km 지점의 극복이 중요
  • 완주 후 회복에 1-2주 소요

울트라 마라톤 (42.195km 이상)

울트라 마라톤은 풀 마라톤 거리(42.195km)를 초과하는 모든 레이스를 말합니다. 50km, 100km, 또는 시간 기준(24시간 달리기)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울트라 마라톤의 특징:

  • 극한의 지구력과 정신력 시험
  • 전문적인 훈련, 영양, 장비 전략 필요
  • 종종 트레일이나 험난한 지형에서 개최
  • 체크포인트에서의 보급과 전략이 중요
  • 완주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도전

지형별 마라톤 종류

마라톤은 진행되는 지형과 코스 특성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각 지형별 마라톤은 고유한 매력과 도전 과제를 제공합니다.

로드 마라톤 (Road Marathon)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마라톤으로, 포장된 도로나 도심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서울 마라톤, 보스턴 마라톤, 런던 마라톤 등 대부분의 유명 마라톤이 이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로드 마라톤의 특징:

  • 비교적 평평하고 안정적인 지형
  • 빠른 페이스와 개인 기록(PB) 달성에 유리
  • 대규모 참가자와 관중의 응원
  • 도시 관광과 결합된 경우가 많음
  • 러닝화 마모가 균일하고 예측 가능

트레일 마라톤 (Trail Marathon)

자연 속 비포장 길, 산길, 숲길 등을 달리는 마라톤입니다. 지형의 변화가 많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트레일 마라톤의 특징:

  • 자연 속에서 달리는 매력적인 경험
  • 고도 변화와 험난한 지형으로 인한 추가 도전
  • 로드 마라톤보다 느린 페이스, 기록보다는 완주 자체에 의미
  • 트레일 러닝화, 하이드레이션 팩 등 특수 장비 필요
  • 균형감과 코어 강화에 효과적

작년에 처음으로 트레일 10K에 참가했는데, 로드 10K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어요. 고도 변화와 다양한 지형 때문에 같은 거리임에도 훨씬 더 어렵게 느껴졌지만, 자연 속에서 달리는 즐거움은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트레일 러닝화가 없어 일반 러닝화로 뛰었더니 발목을 몇 번 삐끗했으니, 적절한 장비 준비는 필수!

크로스컨트리 마라톤 (Cross Country Marathon)

주로 들판, 초원, 진흙 지역 등 자연 지형을 가로지르는 마라톤입니다. 트레일보다는 기술적 난이도가 낮지만, 날씨와 지형 조건에 크게 영향받습니다.

크로스컨트리 마라톤의 특징:

  • 다양한 지형과 코스 조건
  • 날씨(비, 눈, 진흙)가 경기에 큰 영향
  • 계절에 따라 같은 코스도 다른 도전 제공
  • 강한 발목과 코어 근력 필요
  • 팀 경기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음

비치 마라톤 (Beach Marathon)

해변이나 해안가를 따라 진행되는 마라톤으로, 모래 위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비치 마라톤의 특징:

  •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하는 러닝
  • 모래 지형으로 인한 추가적인 체력 소모
  • 족저근막염 등 발 관련 부상 위험 증가
  • 일출/일몰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음
  • 바람과 조수 조건이 경기에 영향

특별한 테마의 마라톤 종류

최근에는 단순히 달리는 것을 넘어, 특별한 테마나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마라톤 대회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컬러 런 (Color Run)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입고 달리며 구간마다 다양한 색상의 가루를 뿌리는 축제 같은 마라톤입니다. 주로 5K 거리로 진행되며, 기록보다는 즐거움과 경험에 중점을 둡니다.

나이트 런 (Night Run)

저녁이나 밤에 진행되는 마라톤으로, 헤드랜턴이나 야광 장비를 착용하고 달립니다. 도시의 야경이나 특별 조명 설치 등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난 여름 참가한 나이트 런 10K는 정말 특별했어요. 헤드랜턴과 야광 밴드를 착용하고 한강을 따라 달리는데, 평소와 같은 코스임에도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완주 후 야간 피크닉과 함께하는 불꽃놀이 이벤트는 정말 기억에 남아요!

코스튬 런 (Costume Run)

참가자들이 코스튬이나 테마 의상을 입고 참가하는 재미있는 마라톤입니다.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인 마라톤 (Wine Marathon)

와인 산지를 달리며 체크포인트마다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 독특한 마라톤입니다. 프랑스 메독 마라톤(Marathon du Médoc)이 대표적인 예로, 달리기와 와인, 음식, 음악을 결합한 축제 같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릴레이 마라톤 (Relay Marathon)

팀원들이 구간을 나누어 달리는 방식의 마라톤입니다. 풀 마라톤 거리를 여러 명이 나누어 달리기 때문에, 개인이 완주하기 어려운 거리도 팀으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버츄얼 런 (Virtual Run)

특정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앱이나 GPS 워치를 이용해 참가하는 마라톤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활성화되었으며, 전 세계 어디서든 참가할 수 있는 접근성이 장점입니다.

초보자가 첫 마라톤 대회 고르는 법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설레면서도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성공적인 첫 경험을 위한 팁을 알려드립니다.

거리부터 현실적으로 선택하기

많은 초보자들이 첫 대회부터 하프 마라톤이나 풀 마라톤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긴 거리에 도전하면 부상 위험이 높아지고, 부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K나 10K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도 첫 5K 대회의 성취감을 잊을 수 없어요. 당시 저에게는 그 거리도 충분히 도전적이었고, 완주 후의 기쁨은 어떤 거리든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성공 경험이 다음 도전의 원동력이 되었죠.

코스 특성 확인하기

같은 거리라도 코스의 특성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첫 대회라면 다음과 같은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저차가 적은 평탄한 코스
  • 포장된 도로나 공원 내 코스
  • 그늘이 많거나 날씨 영향이 적은 환경
  • 급수대와 화장실이 충분히 설치된 코스

대회 규모와 분위기

대회의 규모와 분위기도 첫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초보자에게 적합한 대회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나치게 경쟁적이지 않은 화목한 분위기
  • 충분한 제한 시간 (시간 압박 없이 완주 가능)
  •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가 있는 대회
  • 초보자 지원 시스템 (페이서, 가이드 등)

계절과 날씨 고려하기

마라톤 대회는 계절과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첫 대회라면 극단적인 날씨 조건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여름이나 한겨울 대회는 피하기
  • 봄이나 가을의 온화한 기온 선호
  • 습도가 너무 높지 않은 시기 선택
  • 일출 직후나 일몰 전 진행되는 대회 고려

대회 리뷰와 평판 확인하기

다른 참가자들의 경험과 리뷰는 대회 선택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러닝 커뮤니티나 SNS에서 대회 후기 검색
  • 대회의 운영 역사와 전반적인 평판 확인
  • 초보자 친화적인지 여부 확인
  • 보급품, 응원, 완주 메달 등 부가 요소 체크

첫 하프 마라톤을 고를 때 여러 대회를 비교했는데, 결국 '초보자 친화적'이라는 리뷰가 많았던 대회를 선택했어요. 그 결과 충분한 급수대, 응원 포인트, 여유로운 제한 시간 덕분에 편안하게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첫 경험이 좋았기에 더 큰 도전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겼죠.

단계별 마라톤 도전 가이드

마라톤 여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체계적인 단계별 접근이 성공적인 마라톤 경험의 열쇠입니다.

초보자의 첫 단계: 5K

달리기를 시작한 지 3-6개월 이내라면, 5K 대회를 첫 목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 준비 기간: 6-8주
  • 훈련 빈도: 주 3-4회
  • 장거리 달리기: 최대 6km
  • 핵심 목표: 완주 자체에 의미 두기

다음 도전: 10K

5K를 2-3회 완주한 경험이 있다면, 10K에 도전해볼 시기입니다.

  • 준비 기간: 8-10주
  • 훈련 빈도: 주 4회
  • 장거리 달리기: 최대 12km
  • 핵심 목표: 페이스 조절 능력 기르기

중급자의 도전: 하프 마라톤

10K를 완주하고 1년 정도 꾸준히 달려왔다면,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 준비 기간: 12-16주
  • 훈련 빈도: 주 4-5회
  • 장거리 달리기: 최대 18-20km
  • 핵심 목표: 영양, 수분 전략 습득, 지구력 향상

하프 마라톤 준비는 정말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했어요. 주말마다 장거리 달리기를 늘려가며, 영양젤과 수분 섭취 전략을 테스트했죠. 준비 과정이 길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도 컸습니다. 특히 레이스 전날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만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상급자의 도전: 풀 마라톤

하프 마라톤을 1-2회 이상 완주하고 2년 이상의 러닝 경험이 있다면, 풀 마라톤 도전을 고려해볼 때입니다.

  • 준비 기간: 16-20주
  • 훈련 빈도: 주 5회
  • 장거리 달리기: 최대 32-35km
  • 핵심 목표: 완주 전략 수립, 정신적 강인함 기르기

새로운 차원의 도전: 울트라 마라톤 & 특수 마라톤

풀 마라톤을 완주한 후에는 다양한 방향으로 도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 더 빠른 완주 기록(PB) 세우기
  • 다양한 지형(트레일, 비치 등)의 마라톤 경험하기
  •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하기
  • 해외 메이저 마라톤 참가하기

마라톤 대회 참가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Q: 마라톤 대회 참가를 위한 최소한의 훈련 기간은 얼마인가요?

A: 거리에 따라 다릅니다. 5K는 6-8주, 10K는 8-10주, 하프 마라톤은 12-16주, 풀 마라톤은 16-20주의 체계적인 훈련이 권장됩니다. 물론 개인의 체력 수준과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첫 10K는 8주 훈련했고, 하프 마라톤은 14주 준비했습니다. 충분한 훈련 없이 대회에 참가하면 부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니 서두르지 마세요.

Q: 마라톤 대회 참가에 필요한 필수 장비는 무엇인가요?

A: 기본적으로는 편안한 러닝화, 땀 흡수가 잘 되는 러닝복, 그리고 양말이면 충분합니다. 거리가 길어질수록 다음 아이템들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레이션 벨트/백, 에너지젤/바, 선크림, 모자/바이저, 바세린(마찰 방지), 압박 의류 등. 대회 당일에 새 장비를 처음 착용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Q: 참가 비용은 보통 얼마 정도인가요?

A: 국내 기준으로 5K는 2만원~3만원, 10K는 3만원~4만원, 하프 마라톤은 4만원~6만원, 풀 마라톤은 5만원~8만원 정도입니다. 인기 있는 대회나 특별한 테마가 있는 대회는 더 비쌀 수 있으며, 해외 메이저 마라톤은 10만원 이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조기 등록 시 할인 혜택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Q: 처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때 알아야 할 에티켓은 무엇인가요?

A: 러닝 에티켓은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 경험을 위해 중요합니다. 주요 에티켓으로는 출발 시 자신의 페이스에 맞는 그룹에 위치하기, 갑자기 멈추지 않기, 다른 러너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기, 급수대에서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기, 쓰레기는 지정된 곳에 버리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빠른 러너들이 추월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는 배려도 중요합니다.

Q: 마라톤 대회 당일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경기 3-4시간 전에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세요(오트밀, 바나나, 토스트 등). 새로운 음식은 피하고, 평소 훈련 중 먹던 익숙한 음식이 좋습니다. 경기 시작 직전(30분~1시간 전)에는 바나나 반개나 에너지 바 같은 가벼운 간식을 선택하세요. 수분은 경기 2시간 전까지는 충분히 마시고, 그 이후에는 소량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대회 당일 아침 오트밀과 바나나, 그리고 출발 30분 전에 에너지 바를 먹는 루틴이 잘 맞더라고요.

마무리: 자신에게 맞는 마라톤으로 러닝 라이프 즐기기

다양한 마라톤 종류를 살펴보았습니다. 거리별, 지형별, 테마별로 각기 다른 매력과 도전을 제공하는 마라톤 대회는 모든 러너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선사합니다.

3년간의 러닝 여정에서 5K부터 시작해 하프 마라톤까지 도전하면서 느낀 점은, 결국 '나에게 맞는' 마라톤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빠른 속도와 기록 단축에 행복을 느끼고, 또 다른 이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달리는 트레일 러닝에 매력을 느낍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기록에 집착했지만, 지금은 새로운 코스와 경험을 탐험하는 것에 더 큰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체력 테스트가 아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한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첫 대회라면 무리하지 말고 적절한 거리와 코스를 선택해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가세요.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도전을 시작하면 부상이나 좌절로 러닝의 즐거움을 잃을 수 있습니다.

마라톤 대회는 준비 과정부터 완주 후까지 모든 순간이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훈련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며, 마침내 출발선에 서는 순간의 설렘, 그리고 완주 후의 성취감까지... 이 모든 과정이 러닝 라이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마라톤 대회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온전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러닝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